고혈압 전조 증상, 고혈압 진단 기준에 대해 알아볼게요. 단,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서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 전조 증상
고혈압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수식어가 붙기도 하지요.
다른 만성질환들이 그러하듯이 고혈압 역시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합병증이 위험하기 때문에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예민하게 알아채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
대표적인 전조 증상으로 두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강한 충격을 받은 등장인물이 뒷목 잡고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게 고혈압으로 인한 증상일 거라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뒷목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것 같은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인 저희 남편도 약을 복용하기 전에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아프다는 말을 평소에 많이 했었어요.
어지러움, 시력 저하
혈압이 상승하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어지러움과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피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상승하여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혈뇨
혈액이 소변에 섞여서 나올 수 있습니다.
심계항진,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강하게 뛰는 느낌이 드는 심계항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 협심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장애
뇌졸중, 뇌출혈, 뇌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 수치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관 내 혈압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혈압을 재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두 가지 수치가 나오는데요. 이 두 가지 수치를 통해 고혈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수축기 혈압 : 혈액을 밀어내며 가장 높은 압력을 받을 때의 혈압
- 이완기 혈압 : 혈관이 이완하여 피가 심장으로 들어오며 압력이 낮아졌을 때의 혈압
정상 혈압과 고혈압 전단계 즉 경계성 혈압, 고혈압 진단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정상 혈압 | 고혈압 전단계 (경계성 혈압) |
고혈압 |
수축기 혈압 | 120mmHg 미만 | 120mmHg 이상~140mmHg 미만 | 140mmHg 이상 |
이완기 혈압 | 80mmHg 미만 | 80mmHg 이상~90mmHg 미만 | 90mmHg 이상 |
이때 정상 혈압과 고혈압 사이는 경계성 혈압이라 해서 쉽게 고혈압 전단계라 말하는 단계입니다.
혈압은 보통 앉은 자세로 2, 3회 정도 측정해 평균값을 사용하는데요. 2회 이상 측정해도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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